Seungwon Yang
혼란과 불확실함, 막연한 불안감은 잘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마음속에 존재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통제하는 방법을 찾으려 여러 고민과 노력을 한다. 물론 나도 그랬다. 작품활동을 통해 나와 나 자신의 불안에 대해 알게 되고, 혼란을 명확히 하기 위해 모호한 것을 또렷이 보이고 만져지는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
작품의 과정을 통해서 나의 고민과 기쁨을 모두 사용한다. 내면의 감정을 작품에 담아 다른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전하고 싶다. 작품을 통해 내 진심을 전하려고 노력한다. 내 작품을 보는 타인의 시각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부드러움, 곡선의 느낌, 유기적인 형태가 함께 작용하여 잔잔한 분위기를 만든다. 도자기로 만드는 것들은 나에게 그렇게 느끼게 한다. 하늘에 떠 있는 푹신한 파스텔 구름, 강가의 석양에 부는 바람은 도자기에서 얻었던 감각과 비슷하다.
흙을 만지는 과정은 도자기로 작업함으로써 얻는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다. 흙과 오롯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작업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고, 흙과 하나가 될 수 있다. 나는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관찰, 성찰, 인상을 작품에 집어넣는 데 사용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적으로 내 생각을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노력한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만의 복잡한 세계에 살고 있다. 작품에서 만나는 우리는 각자의 치열한 삶 속에 휴식을 느끼게 해준다. 내 작품을 통해 모두를 치유하고자 한다.
BIOGRAPHY
Education
2021 BFA Crafts+Material studies Ceramics / University of the arts / Philadelphia, USA
Exhibition
2022 “University of the Arts Alumni Exhibition Class of 2020& 2021” / Ice Box / Philadelphia, USA
2021 “구름 부른 푸른 돌은 물을 너는” / Ape seoul / Seoul, Korea
2019 “Domestic Landscape (Craft and Materials Group Exhibition)” / University of the Arts / Philadelphia, USA
Contest exhibit
2022 경기공예디자인 대전 / 입선
2022 안견 미술대전 / 입선